아침햇살

2009. 11. 26. 10:17나 그리고 가족/자작시

 

 

아침햇살


           麗尾 박인태


당신은

알 수 없는 위대한 창조자

우주 중에 작은 지구를

인간을 사랑하시었나!


위대한 섭리로

자기의 형상을 닮도록

이 땅을 지으시고

가득히 번성하라

축복을 쏟으시네


가끔은

궁금하신 모양으로

자신을 낮추신 아침에

창문 가득 빛으로 오시네


당신은

눈부시어 차마 볼 수 없는 존재

창문 가리개를 내리고

수줍은 틈새로 살짝 느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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