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 까

2019. 10. 28. 13:18살다보니 이런일이/시(詩)를 위하여

가와 까

의문문에 ''가 맞는지 ''가 맞는지. 어미나 접미사는 어근을 연결하는 음소까지 알아야 사전에서 찾을 수 있다. 가와 까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 [-] 등을 찾아야 한다.

[-] 모음으로 끝난 형용사의 어간이나 높임의 '--' 밑에 쓰이는 하게체 또는 해체의 현재 시제 종결 어미. 스스로의 의심이나 손아랫사람에게 묻는 뜻을 나타냄. 받침 밑에서는 매개 모음 ''가 들어감. {지금 바쁜가? 건강은 좋은가?}

[-] 어미 모음으로 끝난 어간이나 높임의 '--' 밑에 쓰이는 해체의 의문형 종결 어미. {지금 바쁠까? 건강이 좋을까?}[-니까] [-디까] [-습니까]....... 찾으면 찾을수록 가와 까는 색깔이 다르.




윤동주의 시어와 표현 중 유산한 경우로 일부 어미의 적기에서

 
‘-ㄹ까/-을까’를 ‘-ㄹ가/-을가’로 적었다. 역시 오늘날 북한과 연변 등지에서는 그렇게 적는다.

[보기] 안 될가(될까) 보다, 자기선전일가요(일까요), 무슨 계시일가(일까), 있을가요(을까요) 등등.

아마 이러한 연유로 시를 짓는 분중에 연세가 있는 분들의 경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