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사랑
2010. 3. 22. 15:06ㆍ나 그리고 가족/자작시
진달래 사랑
麗尾 박인태
소시부터
내 사랑은 당신뿐
사랑한다! 외칩니다.
부르다 울어버린
임 떠난 자리
애 간장 녹은
붉은 자국
귀먹은 두견이
눈먼 달래를 부릅니다.
이산에
저산에도
귀 익은 어둔한 목소리
눈 먼 산처녀
산을 헤매다
임 목소리 희미해지면
피멍 든 뻘건 가슴
끝내 터져버리는
진달래 사랑
'나 그리고 가족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벚꽃 (0) | 2010.04.14 |
|---|---|
| 할부 자살 (0) | 2010.04.07 |
| [스크랩] 현호색(玄胡索) (0) | 2010.02.05 |
| 개 이름 매리와 쫑 (0) | 2010.02.01 |
| 까마귀 (0) | 201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