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
2008. 11. 3. 13:56ㆍ나 그리고 가족/자작시
천년의 사랑
麗尾 박인태
살다
살다가 보면
사랑이라는 말이 낯 설 답니다.
당연한 것을
새삼스레 그러시면
늘 내게 주신 것이 사랑인 것을
당신이
나 아프다 버리지 않으시는데
하물며 제가 당신일 수 없지요
같이 살아 온
날도 행복했지만, 그 날 말고
같이 살 천년을 말해주세요
2008.11. 3
무봉/김용복시인 "첫사랑 이야기" 에 대한 기원 답시
천년의 사랑(더빙1).mp3
1.3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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