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08. 3. 29. 20:12ㆍ나 그리고 가족/자작시
길
麗尾 박인태
저
산위 하늘가로
날개 편 독수리 날아간다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
통통배가 열심히 지나간다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서
망설임 없이 나아간다
내 길 찾아
반 백년 살았는데
아직도 기로(岐路)를 헤맨다
2008. 3.29.20:16
'나 그리고 가족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 화접[花蝶]을 하며 (0) | 2008.04.21 |
---|---|
겨우살이 (0) | 2008.04.16 |
개나리꽃 (0) | 2008.03.27 |
짝사랑 (0) | 2008.03.21 |
뱁새는 황새를 따라가지 않는다 (0) | 2008.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