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2. 09:19ㆍ고향 그리움/고향자료(글)모음
번행초(番杏草)
석류풀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연한 잎과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맛은 짭조름하다.전체에 햐얀 분 같아 보이는 돌기가 있다. 연한 잎과 어린순을 따서 생으로 무치거나 샐러드를 만든다. 비빕밥이나 쌈밥에 다른 나물과 같이 넣어도 맛이 잘 어우러진다. 데쳐서 버섯이나 멸치와 함께 볶기도 하고,된장국도 끓인다. 中藥大辭典(중국 최대의 한약물 사전)에 어린가지에는 사포닌(saponin) 많이 들어 있고 이 사포닌은 독성이 강하지 않다. 잎은 푹 끓이면 독성이 없어지므로 채소로 먹을 수 있다. 淸熱解毒작용이 있어 장염 피부발진 등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효능)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병(적취(積聚), 반위(反胃), 일격(噎膈) : 오늘날 위암에 해당함)을 치료하기 위해 찾던 약초가 번행초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위암에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갯상추라고도 하며 영어로 뉴질랜드시금치(Newzealand spinach)라고 한다. 잎줄기의 점액질은 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스트레스성궤양을 부드럽게 감싸서 자극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에는 번행초 120g, 마름줄기 또는 마름열매 150g, 율무쌀 40g, 결명자 15g을 달여서 복용한다'고 썼다. 국에 넣어서 꾸준히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滋養强壯)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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