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많이 자면 더 졸린 이유

장시간 잠을 자게 되면 피곤이 밀려오게 돼요.

그래서 일어나고 싶어도 일어나기 실퍼지고,

머리도 아파오게 돼요.

자기 싫지만 이왕이면 더 누워있고 싶고,

깊은 잠은 못자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거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양의 잠을 자게 되면 몸의 기가 빠져나갈 수도 있구요.

 

적당량 이외의 잠은 불필요한 잠으로 비효율적인 잠이 되구요.

일어나려면 몸이 무겁기 때문에 더 누워있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머리도 아파오구요.

적당한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구요.

이 정도만 주무시면 활동을 하는데 필요함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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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인경우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기면증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시작된다. 밤에는 물론이고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나 일을 해야 하는 낮 시간에도 갑자기 저항할 수 없는 잠이 쏟아진다(각주: 이를 수면발작(sleep attack)이라고 한다). 수면발작은 각성상태(깨어 있는 상태)에서 1단계, 2단계 수면을 거치지 않고 갑자기 꿈꾸는 잠인 렘수면으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며, 짧게는 30초, 길게는 30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자고나면 어느 정도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잠이 쏟아진다.

기면증이 있으면 갑작스런 졸음으로 사고가 날 수도 있고(운전 중이나, 기계 조작 중), 학습이나 업무 중에 졸음이 몰려오므로 학습 능률과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중고교 시절 과다한 졸음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학업에 막대한 장애가 있다.

기면증은 드문 질환이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 진단되지 못하거나 조기에 진단되지 않아 상당 기간 동안 고통 겪다가 치료를 받게 되는 안타까운 질환이다. 미국의 역학 연구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중 5백 명의 기면증 환자가 있으며, 매년 14명의 기면증 환자가 새로 생긴다. 이를 우리나라에 단순 적용하면, 4천5백만 명 중 2만2천500명의 환자가 있고, 매년 630명의 새로운 환자가 생기고 있는 셈이다.

낮 동안 심하게 졸음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단순히 ‘게으르다’고 할 것이 아니라 수면-각성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수면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도록 해야 한다.

기면증의 증상 중 탈력발작이란 무엇인가?

기면증은 심한 졸음 외에도 다른 몇 가지 증상들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것이 탈력발작(cataplexy)이다. 탈력발작은 갑자기 신체 근육에 힘이 빠지는 것이다. 감정적인 흥분과 관련되어 나타나는데, 아주 우스운 일이나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이 현상이 잘 나타난다. 예를 들어, 길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났을 때, 흥분하면서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거나 친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가 얼굴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표정이 일그러지는 일도 있다.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간질과 비슷해 보이지만, 탈력발작이 있는 중에도 의식이 유지된다는 점이 간질발작과 다른 점이다.

탈력발작은 기면증에 매우 특징적이지만, 모든 기면증 환자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또 항상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다. 언젠가 공중파 방송에서 기면증에 대한 특집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소개된 환자들은 아주 증상이 심한 사람들이었다(방송의 특성상 특징적이고 심한 경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면증 환자들은 그렇게 심한 탈력발작을 보이지는 않는다. 또 기면증의 증상들은 모두 한꺼번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졸음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병이 더 진행되면 탈력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탈력발작이 동반된 기면증일 경우에는, 졸음을 줄여주는 약 외에도 탈력발작을 막아주는 약물을 함께 복용한다. 탈력발작은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기면증의 증상 중에, 잠들 무렵에 환각을 보거나 가위눌림이 있다고 한다. 나도 그런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 나는 기면증 환자인가?

기면증의 증상 중에 잠들 무렵 환각(입면기 환각), 잠에서 깰 무렵 환각(출면기 환각), 가위눌림(수면마비) 등의 증상이 있다. 기면증 환자 중에 잠들 무렵 침대 옆에 누군가 서 있는 듯한 이미지(image)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있고, 잠을 자다 깨었는데 몸을 움직일 수 없고(가위 눌림), 어떤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여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 현상들은 모두 렘수면(꿈꾸는 수면)과 관련 있다. 렘수면 중에 꿈을 경험하므로 꿈의 내용에 해당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렘수면 중에는 우리 신체 근육의 힘이 모두 빠지므로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그래서 수면마비를 경험한다. 기면증은 렘수면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므로 렘수면과 관련된 현상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다.

그럼, 입면기 환각과 수면마비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기면증 환자인가? 그렇지 않다. 입면기 환각과 수면마비는 정상인들도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다. 다만 기면증 환자들이 더 자주 경험하기 때문에(약 50%) 기면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확실한 진단을 위해 물어보는 것이다. 기면증 환자들 중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도 드물지 않게 있다.

기면증의 핵심적인 증상은, 야간 수면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낮에 갑자기 졸음이 찾아오는 것이며, 탈력발작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증상들을 미루어 기면증이 강하게 의심되면 야간수면다원검사와 주간입면시간반복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기면증은 매우 잠을 잘 자는 병일까?

수면 클리닉으로 의사 후배가 찾아왔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아 잠을 잘 잘 수 없고 그래서 낮에 무척 졸린다고 했다. 낮 동안 업무를 보기 힘들다고 했다. 본인 말로 다소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나는 긴장으로 인해 생기는 정신생리성 불면증으로 생각하고 수면위생에 대해 교육시키고 약간의 수면제를 처방했다. 그리고 수개월 후 그 후배가 다시 찾아와서 낮 동안 정신이 맑지 않아 이대로 가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때 나는 이 후배의 문제가 불면이 아니라 낮 동안 졸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면다원검사와 주간검사를 함께 시행했고 기면증으로 진단했다. 기면증 치료제를 처방하였고 그 후배는 그 약을 복용 후 매일 매일 자기 인생 최고의 날을 살고 있다고 했다.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후배는 중학교 다닐 때부터 늘 졸렸고 자신은 원래 그런 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쏟아지는 졸음을 참고 공부하느라 무척 힘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졸린다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이 후배는 왜 자신이 불면증이 있다고 생각했을까?

기면증 환자는 심하게 졸린 사람이지 양질의 잠을 자는 사람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기면증 환자들은 밤이나 낮이나 양질의 잠을 자지 못 한다. 밤에 잠을 자는 중에도 낮 동안 있어야 할 각성이 나타나고 낮에 활동하는 중에도 밤에 나와야 할 수면이 들어온다. 또렷하게 깨어 있는 것을 하얀 바둑알, 푹 자는 것을 검은 바둑알이라고 한다면 색깔별로 각각의 통에 잘 모여 있는 것이 정상인의 수면이라면 두 가지 바둑알들이 서로 섞여 있어서 낮 중에 밤이 있고, 밤 중에 낮이 있는 것이 기면증 환자의 생활이다.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기면증이 아닌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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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는 기본적인원리는 몸에 있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다는것입니다.

낮동안에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노폐물도 많이 쌓여 있다는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하는것입니다.

그러면 순환장애도 발생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졸음이 오고 잠을 자게 되는것입니다.

잠을 자면서 노폐물도 청소하고 에너지가 보충되면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해지게 되지요.

그러나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오히려 더 피곤해지게 되지요.운동을 하는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것은 심장박동만으로 온몸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잘때에 대부분의 근육들은 놀고 있지요. 심장박동에 의해서만 혈액의 순환이 이루어지는것입니다.

그래서 적당히 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근육을 움직여줘야 하는것이지요.

출처 : 미련없이 뒤돌아

글쓴이 : 샤이 트리니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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