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빈 둥지 증후

2008. 9. 10. 12:33나 그리고 가족/영상시모음

빈 둥지 증후 麗尾 박인태 사랑의 이름으로 살아온 동안 당신은 참으로 성실한 반려자였습니다 행복을 말하고 싶은데 허전함에 칭얼거리네요 누군 중년의 위기라 하고, 더러는 지나가는 바람 같은 갱년기라 합니다 빈 가슴에 찬 바람 지나가는 아픔, 아세요 눈에서 멀어진 서답처럼, 외로움은 아픔이랍니다 한 시에 눈 감는 거 원하지 않을래요 처음처럼 당신의 지극한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상심한 가슴 우리 사랑으로 치료받게 하소서 ※ 서답 : 빨래의 방언, 2008. 2.13(02:41

출처 : 여미리를 아시나요
글쓴이 : 장독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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