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코드(Chord)의 이해(理解)

2017. 2. 23. 21:08아름다운 세상(펌)/고운음악

 

 

코드(Chord)의 이해(理解)

 

-편의상 건반악기로 설명을 하지만, 그 원리는 화음을 쓰는 모든 악기에 적용된다.-

 

 

1. 코드(Chord)란?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말하며, ‘화음(和音)’이라고 부른다.

보통 3도 간격으로 3개의 음을 차례로 쌓아올린 것이 ‘3화음’으로 코드의 가장 기초적인단계에 사용된다. 화음이 잘 이루어지는 ‘협화음’과 화음이 별로 좋지 않은 ‘불협화음’으로 나눌 수 있다.

 

2. 코드(Chord)와 하모니(Harmony)는 어떻게 다른가?

코드는 ‘화음’이라 하고, 하모니는 ‘화성’이라 말한다.

화성이란, 여러 코드(화음)의 진행되는 상태라고 말 할 수 있다 즉, 각각의 코드가 여러 개 연결된 것을 말한다.

 

3. 코드(Chord)와 멜로디(Melody)는 서로 어떻게 연관이 있는가?

멜로디는 ‘가락’을 말한다. 가락이 흐를 때 아무런 반주 없이 가락만 흐른다면 매우 무미건조하게 들릴 것이다. 이 가락에 반주를 넣거나 대선율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코드가 하는 역할이다. 음악이 바로 이루어지려면 음악의 3요소 즉, 가락(Melody), 화음(Chord), 장단(Rhythm)의 3요소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한다.

 

4. 코드의 이름은 어떻게 부르는가?

가요 책이나 피아노곡을 보면, 악보 위에 C, F, Am, D7등의 영문자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코드 이름이다. 이 코드 이름은 바로 그 코드가 어떤 음들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함축(含蓄)해서 알려주는 용어이다.

 

다음의 악보를 보면,

 

 

위와 같은 원리로,

 

 

5. 음이름이란 무엇인가?

코드의 이름을 알려면 먼저 음이름을 알아야 한다.

음악에 사용되는 음들은 각각 고유의 이름 즉, 음이름이 있다. 이 음이름은 계이름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학생일 때 자신의 고유한 이름과 번호를 사용하듯, 바로 이 이름과 같은 것이 음이름, 번호와 같은 것을 계이름이라 생각하면 음이름과 계이름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학생이 한 학년 올라가면 번호는 다시 바뀌게 되지만 자신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 즉, 계이름은 각 조(Key)에 따라 달라지지만 음이름은 변하지 않는다.

위의 건반에서와 같이 ‘C#/Db’ ‘D#/Eb’ ‘F#/Gb’ ‘G#/Ab’ ‘A#/Bb’은 같은 음이다.

즉, 이름은 다르나 같은 소리를 내는 이명동음(異名同音)이다.

 

6. 근음(Root)의 의미

화음의 구성 음중에서 가장 바탕이 되는 음이므로 Root음, 또는 Fundamental-note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 근음이 가지는 중요성은 코드의 이름을 바로 근음의 음이름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있다.

 

※ 위의 악보와 같이 각 코드의 근음이 바로 그 코드의 이름이 된다.

 

 

7. 음악에서 사용되는 메이저(Major)와 마이너(minor)의 의미

1) 메이저는 ‘장(長)’을 의미하고 마이너는 ‘단(短)’을 의미한다.

2) 메이저스케일(Major Scale)은 ‘장음계’이고, 마이너스케일(minor Scale)은 ‘단음계’이다.

3) 메이저 키(Major Key)는 ‘장조’, 마이너 키(minor Key)는 ‘단조’를 말한다.

4) 메이저코드(Major Chord)는 ‘장화음’, 마이너코드(minor Chord)는 ‘단화음’을 의미한다.

 

8. 메이저(Major)코드

메이저 코드는 근음으로부터 장3도의 음과 완전5도의 음으로 이루어진 화음이다. 즉 장3도 위에 단3도를 더한 것을 말한다.

 

 

※ 건반에서 C 코드의 위치는 위와 같다.

 

메이저 코드를 읽을 때는 각 코드 근음의 이름을 그대로 읽는다.

예를 들어 ‘C메이저’라고 읽지 않고, ‘C'라고 읽으며, 이는 C메이저 코드를 나타내는 것이다.

 

 

9. 마이너(minor)코드

마이너 코드는 근음으로부터 단3도의 음과 완전5도의 음으로 이루어진 화음이다.

쉽게 설명하면, 메이저 코드에서 3도음을 반음 내리면 마이너로 바뀐다.

 

 

 

※ 건반에서 Cm 코드의 위치는 위와 같다.

 

10.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메이저 코드(장 화음)는 밝은 느낌이 나고, 마이너 코드(단 화음)는 어둡고 슬픈 느낌이 난다.

건반악기로 C, F, G, 코드를 쳐보고, 다시 Am, Dm, Em,를 쳐 보자. 그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느낌이 매우 다르게 들리지만, 이 둘의 관계는 음 하나를 반음 올리거나 내리는 아주 간단한 변화에 의해서 구분된다.

위와 같이 장 화음(메이저코드)의 제3음을 반음내리면 단 화음(마이너코드)이 되며, 다른 화음들 역시 마찬가지다. F와 Fm, G와 Gm를 비교해서 눌러보고, 거꾸로 단 화음(마이너코드)의 제3음을 반음 올리면 장 화음(메이저코드)이 된다.

 

11. 세븐스(7th)코드

세븐스(7th) 코드는 기존 화음에 단7도 음을 더한 4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코드를 말한다.

 

 

12. 메이저 세븐스(Major 7th)코드

세븐스 코드는 메이저 코드의 근음으로부터 단7도의 음을 더한 것이며, 메이저 세븐스 코드는 근음으로부터 장7도의 음을 더한 것이다. 즉 세븐 코드의 제7음을 반음 더 올린 것이다.

단7도가 장7도 음으로 반음 더 올라가므로 ‘메이저 세븐스' 혹은 ’메이저 세븐‘코드라 부른다.

 

 

 

 

13. 마이너 코드에도 세븐스 코드를 쓸 수 있는가?

 

1) 마이너 세븐스(minor 7th)코드

마이너 세븐스 코드는 마이너 코드위에 근음으로부터 단7도의 음을 더한 코드를 말한다.

읽을 때는 마이너 코드의 옆에 세븐스(7th)를 붙여서 Cm7은 ‘씨 마이너 세븐스’ Dm7은 ‘디 마이너 세븐스’등으로 읽는다. 이를 줄여서 ‘씨 마이너 세븐’ ‘디 마이너 세븐’으로 읽는다.

 

2) 마이너 메이저 세븐스(minor Major 7th)코드

마이너 코드에도 메이저 코드와 마찬가지로 메이저 세븐스 코드를 사용 할 수 있다.

이 마이너 메이저 세븐스 코드는 마이너 코드위에 근음으로부터 장7도 음을 더한 4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코드를 말한다. 읽을 때는 마이너 코드의 옆에 M7(메이저 세븐스)를 붙여서 CmM7(씨 마이너 메이저 세븐스), 혹은 ‘씨 마이너 메이저 세븐’으로 읽는다.

 

14. 식스스(6th)코드

식스스 코드는 메이저나 마이노 코드의 위에 근음으로부터 장6도음을 추가시킨 4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코드이다. 읽을 때는 코드의 옆에 6(식스)을 붙여 C6(씨 식스스), 혹은 ‘씨 식스’로 읽으며, Cm6(씨 마이너 식스스)역시 ‘씨 마이너 식스’로 읽는다.

※ 장6도란, 두 개의 음 사이가 4개의 온음과 1개의 반음 간격으로 이루어진 음정을 말한다.

 

 

[참고]C6와 Am7은 서로 같은 코드라고 하는데

 

 

15. 서스포스(sus4th)코드

‘서스’라는 말은 서스펜디드(Suspended) 즉, ‘계류된’이란 의미로 이 코드는 메이저 코드의 제3음(장3도음)대신 완전4도 음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메이저 코드의 제3음을 반음 올린 것이라고 쉽게 설명 할 수 있다.

‘Csus4'와 같이 메이저 코드의 우측에 덧붙여 사용하며, 또한 4를 빼고 ’Csus'로도 사용한다. 이 코드는 세븐스 코드에서도 사용한다.

 

 

16. 오그멘트(Augmented)코드

지금까지 배운 코드는 근음으로부터 제5음은 항상 완전5도의 음이었다.

그럼, 제5음에 변화를 준 코드는 성립할 수 없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제5음을 반음 올린 코드와 반음 내린 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에서 배워온 메이저 코드의 제5음을 반음 올리면 오그멘트 코드가 된다.

‘오그멘트’란 원래 ‘오그멘티드(Augmented) 즉, ’증가된‘의 뜻을 가진 용어를 사용한 것이며, 표기법은 'Caug'와 같이 메이저 코드의 우측에 소문자로 ’aug'를 붙여서 나타내거나 ‘+’를 붙여서 나타내기도 한다.

 

 

17. 디미니쉬(Diminished)코드

디미니쉬(Diminished)란 말은 ‘감소된’이란 의미로 각 구성음의 간격이 모두 단3도로 된 코드를 말한다. 즉, 근음을 제외한 모든 음을 반음 내린다. 모두 4개의 음으로 되어있으며, 근음에서 7도의 음이 감7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디미니쉬’란 이름을 쓴다.

읽을 때는 코드의 옆에 ‘dim(디미니쉬의 약자)’를 붙여서 'Ddim(디 디미니쉬)로 부른다.

 

 

 

18. 디미니쉬 코드는 단 3가지 종류만 있다는데?

 

 

19. 나인스(9th)코드

나인스 코드는 세븐스 코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근음으로부터 장9도 위의 음을 더하면 된다.

나인스 코드를 쉽게 만드는 방법은 세븐스 코드의 제7음에서 장3도 위의 음을 추가하면 된다.

 

 

※ Cm9은 C9 코드에서 제3음만 반음 내리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20. 식스 나인스 코드

곡이 끝날 때나 늘임표(페르마타)가 붙은 부분에 ‘식스 나인’이 붙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코드는 메이저나 마이너 코드에 모두 사용되며, 장6도를 추가한 식스 코드에 다시 장9도 음을 추가시키는 것이다.

 

 

 

21. 애드(Added)코드

‘애드’란 에디드(Added) 즉, ‘추가된’의 의미로, 어떤 코드에 각 음들을 추가시킨 코드이다.

 

 

표기는 메이져 코드의 우측에 ‘add'를 붙여 사용한다(예 add2, add4 등)

add9 : add9 코드는 기본 코드에 장9도 음을 추가한 것으로

이를 한 옥타브 내리면 근음과 장2도 음정이 되므로 add2로 쓰기도 한다.

 

 

※ 위와 같은 방법으로 add4(11th), add6(13th)등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악보나누기
글쓴이 : Francisc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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