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때때로 그리운 사람을/한승석                         우리는 때때로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며 살기도 합니다 그 그리운 사람이 허구일지라도 우리는 늘 그 무언가를 그리워 하기도 하지요 사람은 누구나 만족감을 가지고 살 수 없듯이 때로는 알 수 없는 이를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쩌면 인생의 허무함이 막연한 그리움으로 변하기도 하고 가슴에 묻어둔채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겠지요 나는 가끔 무엇때문에 살고있는가 자문자답 하여도 시원한 답이 나오질 않는것은 그리움 이라는 단어가 나의 뇌리에 남아있기 때문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