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을 사용하자(환경시)

2008. 10. 15. 07:01나 그리고 가족/영상시모음


손수건을 사용하자 麗尾박인태 (낭송:고은하) 하늘이 울고 땅은 두려움에 떤다 이제 비는 내리지 않는다 아픈 지구의 못 다한 말 폭포 되어 쏟아질 뿐 아픈 몸짓으로 천둥이 되어 회오리가 되어 울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두려워 할 줄 모르고 재앙 앞에 기도하는 자 없다 지구나이 46억년 겨우 46년 전 나 태어나 이 땅의 환경 너무 변한거 아는데 모두 침묵하며, 잘 될거야... 우리 태어나서 배운 저 먼 북극의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했다는 이야기 지구의 의복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온난화가 도래했다는... 이제 그 아픈 하소연에 귀 기울여 작은 것, 손을 씻고 나서 종이 수건 대신 예쁜 손수건을 사용하자 숲이 다시 살아나고 지구의 눈물을 닦아주는 초록 손수건이 될 거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