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의 단점은 귀로 들어도 입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2007. 8. 30. 11:34아름다운 세상(펌)/고운글(펌)

                      남의 단점은 귀로 들어도 입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유명한 황희 정승도 젊었을 때엔 삶 됨이 극히 경솔하고, 남의 단점 말하기를 좋아해서 평판이 좋지 않았으며, 사람들로부터 경원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암행어사의 명을 받고 남쪽으로 내려갔을 때 일입니다. 때는 마침 모내는 시기라, 들판에는 사람들이 많이 흩어져서 부지런히 일하고 있었는데, 한 군데를 지나가노라니까 늙은 농부가 황소 한 마리와 검정 소 한 마리를 부려서 논을 갈고 있었습니다. 황희 어사는 늙은 농부를 향해서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오?"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늙은 농부는 일손을 놓고 부지런히 달려와서, 황희 어사의 귀에다 대고 가만가만 "황소가 일을 잘하오" 라는 것이었습니다. 황희 어사가 어이가 없어 "그만한 일을 가지고 귓속말을 할 것까지가 뭐가 있단 말이요?"라고 하자, 늙은 농부는 "어느 소가 일을 잘한다고 하면, 다른 소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 아니겠소?"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확연히 깨달은 황희 어사는 죽을 때까지 남의 단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는 모름지기 남의 단점을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출처 : 추억 저편에,....아득한 기억이...^^
글쓴이 : 수산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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