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경문

不封不樹(부봉부수)

麗尾박인태행정사 2018. 1. 3. 10:12

不封不樹(부봉부수)    내 무덤엔 봉분도 만들지 말고 나무도 심지 말고

日月遂過(일월수과)    햇볕과 달빛만 지나가게 하오.

匪貴前譽(비귀전예)    살아서도 명리를 귀히 여기지 않았거늘

孰重後歌(숙중후가)    죽은 후에야 그 누가 칭송하며 중하게 여기랴

人生實難(인생실난)    살아생전에도 어렵게 살았는데

死如之何(사여지하)    사후 세계 또한 그러한들 어쩌리

 

陶淵明(도연명)自祭文(자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