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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이 오는 흔적

麗尾박인태행정사 2013. 1. 26. 07:45

봄이 오는 흔적 麗尾 박인태 겨울 창밖으로 미루나무 가지가 저리 흔들리는데 어찌 바람이 지나가지 않았겠습니까? 잠 못 이루는 이 밤 내 심장이 이리 요동하는데 당신이 내 속에 머무르지 않았겠습니까? 보이지 않은 바람이 가지를 흔들어 봄을 재촉하듯 따뜻한 그대의 눈빛 같은 사랑이 내 심장에 머물렀습니다. 가지를 만지시는 봄바람이여 따뜻한 감촉에 새움이 간지럼 탑니다. 아 다행입니다 잠든 사랑 깨워주신 내 안의 당신

출처 : 팔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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