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경문

헨리키신저 국무장관의 대화법(대화와 타협) 이야기

麗尾박인태행정사 2012. 8. 1. 18:46

키신저가 미국 오하이오주의 넓은 평원을 자동차로 달리고 있었다.

매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의 눈에 넓은 옥수수 농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농사일에 열중인 젊은 청년을 발견하고 감동하여 그의 부모님을 찾아갔다

 

"제가 당신의 아들을 좋은 혼처에 중매를 하고자합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매우 화를 내면서 말하기를

"저는 아들을 여럿 두고 있지만 모두 농사 짓는것이 싫어서 도회지로 취직하여 연락도 자주하지아니하고 자기들끼리 살므로 이렇게 많은 농사를 짓는 일에 힘듭니다"

"그런 가운데 제 막내 자식이 유일하게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하고 있어 매우 기특하게 여기며

앞으로 마음을 같이하는 좋은 혼처를 마련해주어 나ㅏ의 재산을 물러주려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매를 하여 다시 아들을 잃고싶지 않으니 그만 두십시요"

 

그때

키신져가 농부의 아버지께 말하기를

"중매하려고 하는 혼처가 미국의 제일 갑부인 록펠러의 막내딸입니다"

"그래도 거절하시겟습니까?"

그러자 농부의 아버지가 마음을 바꿔 허락하였다.

 

다음으로 키신저는  록펠러를 찾아갔다.

"당신의 막내딸을 훌륭한 사람과 중매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록페러가 화를내고 말하기를

"저도 딸이 여럿 있으나 모두 아버지인 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유연애로 제각기

짝을 찾아가서 나의 가업을 물러줄 대상이 없어지만 다행이 막내딸이 내 뜻을 거역하지

아니하여 앞으로 좋은 혼처를 물색하고 있는데 중매라니 말도 안됩니다"

 

키신저가 말을 이었다.

"록펠러님 그 사잇감이 세계은행 부총재인데도 거절하시겟습니까?"

그러자 록펠러는 마음을 바꿔 중매를 허락하게 된다.

 

그 길로

키신저는 세계은행 총재를 찾아가서

"총재님! 일하시기 어려운데 제가 추천하는 부총재 한명을 임명하시는게 어떤가요?"

그러자 세계은행 총재는 정색을 하면서

"안그래도 운영이 어려워서 있던 부총재도 해임한 상태인데 다시 부총재를 임명하라니

말이 될 법이나 하십니까?"

 

그러자 키신저가 말을했다.

"총재님 그분이 미국제일의 갑부 록펠러의 막내 사위입니다. 그래도 거절하시겠습니까?"

그말을 듣자 세계은행 총재는 흔케이 부총재 임명을 수락했다.

 

이 대화법에서 중요한 것은

21세기 태평양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는  우리 나라 인재들의 필요한 덕목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인재의 육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2012. 8. 1일 천안시공무원 월례조회 특강 내용에서 발췌(연세대 박**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