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펌)/고운시 [스크랩] 고향 / 정 지용 麗尾박인태행정사 2009. 9. 27. 07:16 고향 / 정 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출처 : 여미리를 아시나요글쓴이 : 박용배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