麗尾박인태행정사 2009. 1. 18. 15:36

 

눈 발자국


             麗尾박인태


대지는 어느 틈에

은백의 태초로 회귀하고

기억 속 검댕들이

흔적 없이 도말 되였네


보드란 하얀 손길

고은님을 닮고 싶지만

뽀드득 한걸음

늘어가는 검은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