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가족/영상시모음 [스크랩] 당신이라는 나-박인태 麗尾박인태행정사 2008. 12. 3. 12:47 당신이라는 나 麗尾 박인태 난 몰랐습니다 엊저녁 창밖에 저벅거리는 발소리가 당신 이였는지를 정말 몰랐습니다 뒤척이다 겨우 잠든 새벽 한시 경 내 머리를 만지는 애잔한 손길을 이제 알겠습니다 복도의 엘리베이터가 멈추며 띵 동 그리나 계단으로 돌아 내려가는 까닭을 알아요 확실합니다 늘 근처를 서성이시는 당신이 바로 나고 불현듯 나를 떠나는 이도 당신인 것을 오늘 밤에도 난 당신이 안쓰러워 울음을 겨우 참습니다 진정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리라고 2008. 9. 5(22:50) 잠은오지 않고..........아 ! 가을인가 출처 : 월간 한비문학글쓴이 : 꽃편지지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