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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도군 조도면 타르제거방재작업

麗尾박인태행정사 2008. 6. 18. 17:28
 

지난 16일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버스는 진도를 향해 달려갔다.

국가적 재앙인 검은 타르를 제거 하는데 일조 하고픈 마음으로.... 전날 곡성군청에서 준비한 고무장갑,면장갑,우의,마스크 등을 싣고 곡성군자원봉사센타 소속 케어복지사회 회원, 입면 재가봉사팀, 옥과 재가봉사팀 분들과 학생들, 우리군 자원봉사센타 직원들의 열정을 담아 곡성군버스로, 또 배를 타고 진도군 조도면 여미리마을 앞 자갈 밭속의 검은 초코렛(타르 덩어리) 제거 특명완수를 위해 여장을 풀었다. 겨울 바다의 칼바람을 뒤로 한 채 자연정화 일년 앞 당기자는 구호아래 현장 조언자와 계장님의 작업 지휘아래 어린 학생들 봉사자님들 모두 일사 분란하게 작업에 임했다. 검은 타르들은 자갈 속에 몸을 수구리고 있어 한눈에 보이진 않았다. 다행히 날씨가 추워 타르들은 응고해 있어 손으로 집어 낼수가 있어 작업하긴 쉬웠지만 눈발까지 날리는 겨울바다의 체감온도는 ........

▲저희 몸을 실었던 조도행 배

 

▲배안에서의 옹기종기 모여 타르작업에 대해 논의중임다

 

 ▲여미마을 회관서 작업복 착용준비 (바람과 싸울 만반의 준비)

 

 

▲자갈속의 검은 타르 덩어리를 찾아라

 

▲1열 횡대로 정열하여 열심히 임무수행중

 

▲타르 덩어리와 자갈을 닦았던 부직포를 정리하는 모습 

 

 

마을 주민들과 담소

우린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과

마을 어르신들의 관심사인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계장님 설명을 청취중임다

민과 관의 격의 없는 대화중

행정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네요.

 

 

 

 

 

출처 :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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