麗尾박인태행정사 2008. 6. 4. 16:31

 

 

    몽돌 

 

  우공 이문조

 

파도가 우우하고

밀려왔다

쏴아하고 쓸려가면

주전바다 몽돌들

간지러워

까르르 까르르

 

갯바위에 부딛혀

부서지는 하얀 포말

거품 목욕 몽돌들

기분 좋아

사르르 사르르.

출처 : 월간 한비문학
글쓴이 : 우공 /이문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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