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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옛날~~퇴폐 이발소 이야기...

麗尾박인태행정사 2007. 8. 23. 10:35
["안마만 하는 줄 알았는데", 男 성매매 업주 구속]이라는 글을 읽고 갑자기 생각난 옛날 이야기를 잠시 해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회사 다닐 때 모시던 과장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80년대에 (그래요, 무려 20년 전입니다) 한창 "퇴폐 이발소"가 유행할 때의 일입니다.

거기서는 서비스의 순서가 대충 이렇게 됩니다:

- 일단 이발을 해 주고 면도도 해 줍니다.
- 그 뒤 아줌마(혹은 아가씨)가 안마를 해 줍니다.
- 안마가 끝나면 손으로 ㄸㄸㅇ를 즐겁게 해 줍니다. (오늘날의 ㄷㄸㅂ처럼... 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면도할 때 얼굴을 뜨뜻한 수건으로 덮어주지 않습니까? 그 '안면 가리기' 모드가 안마하고 ㄸㄸㅇ 놀이를 할 때까지 계속 갑니다.

문제는 -- 그 과장님이 (혈기 넘치는 20대 울프였죠...) 언냐로부터 섭스를 받고 있는데... 잠시 손을 떼는가 싶더니 갑자기 손길이 거철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소스라치게 놀라 얼굴을 가린 수건을 내리며 벌떡 일어나보니 언냐는 간데 없고 아까 머리를 잘라주셨던 이발사 아저씨가 손으로 자기 똘똘이를 쥐고 있더라는...

그 이발사 아저씨가 했다는 말씀이 걸작이었습니다:

"손님이 좀 많아서요..."

그 과장님이 앞 뒤 정황은 다소 부풀리거나 바꾸었을 지는 모르지만 설마 이야기의 핵심 부분을 만들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이라고 생각되신다면 죄송하고요 (그렇지만 저는 있음직한 일이고 실제로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출처 : 여미리를 아시나요
글쓴이 : 쏙대네식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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