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가족/자작시
[스크랩] 해무(海霧)
麗尾박인태행정사
2007. 8. 14. 18:06
해무(海霧)
.................................. 麗尾 박인태
내 국토 서남단 바다
하늘을 날던 새떼 내려앉아
옹기종기 조도(鳥島)가 되었네
상조도(上鳥島) 돈대봉
섬은 바다 위에 떠있는데
상상봉 정자는 해무(海霧)에 잠겼구나
누어 주위를 보니
서늘한 바람이 짙은 안개와 희롱하고
범부는 어쩌다가 선계의 귀인이 되었는가
산 아래 모래 해변이
무더위 지친 몸 쉬어가라 손짓해도
이 안개 내려갈 길 막아 아주 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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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다녀왔읍니다.
해무(海霧) 가 너무 좋아서....
출처 : 한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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