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평소 안면이 있는 지인으로부터 한비문학의 신인작가로 등단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축하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동안 잠재워 두었던
내 안에 내재한 꿈이 꿈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써 보았던 글에 대하여 한 번도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지 못한 까닭에 용기를 내어 한비문학에 일반회원으로
등록하고, 습작에 대해서 지도를 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용기를 얻고
오늘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게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한비문학 둥지에서 천만번의 날갯짓을 통하여 먼저 고고하게 하늘을
나르는 우아한 새가 되신 여러 작가님 틈에 설 때까지 본 모지를
사랑하겠습니다.
끝으로 부족한 사람의 글을 귀히 여겨주신 김영태 회장님을 비롯한 대선배
문인이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오며, 한비문학 회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성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아 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을
통하여 열심히 배워 채우는 뒷모습이 고운 여미(麗尾)가 되렵니다.
月刊 한비문학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제18회 신인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최석근 시인
▶당선 소감문◀
사람은 '꿈꾸는 만큼 행복해진다.'라는 말처럼
한비문학은 행복감을 가득 담은 소식을 안겨주었습니다.
글을 써보면 내 안에서 나오는 詩는 삶처럼
나이를 먹는지 쓰고 나면 울퉁불퉁 모난 곳이 참 많아서
내놓지 못하였는데 글을 아끼고 키워주는
한비문학을 통하여 중년의 나이에 미래를 희망으로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세워 주심에 참 감사를 드립니다.
실개천이 맑게 흐를 수 있는 것은
고이는 웅덩이 없이 흘러가면서
서로 맑게 씻어내며 흐르기 때문이듯이
소화되지 못하여 가슴 한쪽에 남는
삶의 모습을 글로 되새김하며 행복을 심겠습니다.
月刊 한비문학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제18회 신인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강철 수필가
▶당선 소감문◀
나 스스로를 돌아 볼 때 마다 발견되는 아쉬움들이 싫어
나에게 편지를 적어왔습니다.
가슴에 감정의 찌꺼기와 욕심이 몰고온 집착들이 쌓여
썩어 들어가지 않도록 제가 저 스스로에게 내린
최선의 처방전은 한 줄 한 줄 글을 적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좁은 가슴을 조금이라도 넓히기 위한 방편이었지
누군가에게 읽혀질 엄두를 내지 못해왔었습니다.
그 작은 글을 한비문학이라는 터전에 뿌리내릴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비문학사에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月刊 한비문학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